올여름에는 서울에서 충남 서천군의 춘장대해수욕장으로 직행하는 피서열차와 초정약수 및 화양계곡을 하루에 둘러보는 속리산관광열차가 새로 운행된다. 올여름 철도청이 운행하는 피서 및 관광열차를 안내한다.
★새상품
△춘장대피서열차〓15일∼8월15일 매일 한차례 운행. 서울역(오전 7시20분)→춘장대역(오전 10시20분), 춘장대역(오후 6시10분)→서울역(오후9시50분),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역에도 정차. 요금(왕복)은 2만200원.
춘장대역은 장항선의 간치역∼서천화력발전소의 발전소 전용철로상에 간이역으로 피서열차 운행용으로 설치한 간이역. 역∼해수욕장은 600m(걸어서 10분). 썰물 때 드러나는 세모래해변(길이 1.5㎞)은 자동차가 달릴만큼 단단해 ‘해변축구’를 하기 좋은 곳. 주변에는 소나무 아카시아나무가 울창해 삼림욕, 캠핑하기에 좋다. 부근에 부사방조제, 마량리 동백나무숲, 대천 무창포해수욕장이 있다. 춘장대피서열차는 서울∼간치역(장항선)∼서천화력발전소 전용철로를 이용한다. 문의 서천군청 관광공보실 0459―950―4224
△초정약수 속리산관광열차〓4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행중. 서울역(오전 7시35분)→청주역(오전 9시12분), 청주역(오후8시6분)→서울역(오후9시58분). 속리산∼법주사∼화양계곡∼초정약수(광천욕)는 연계버스로 관광한다. 3만4000원. 홍익여행사 02―717―1002
★기존 상품
철도청은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로 명승지를 돌아 보는 열차여행, 숙박 관광안내가 포함된 여름관광열차 등 여행상품을 판매중이다. 동해로 갈 경우 영동선(강원 태백시∼강릉시)열차에서 내다보는 바다가 근사하다. 가격은 1만7500∼25만5000원 △철도여행안내센터 02―392―7788
〈조성하기자〉summer@do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