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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레골레토」선율 흐르는 밤, 금난새와 함께…

입력 | 1999-07-07 18:29:00


“바람에 불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오페라 사상 최대 히트 아리아를 꼽는다면 무슨 곡일까?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이 될 듯하다. 이 오페라에는 남주인공 만토바 공작이 부르는 ‘여자의 마음’ 등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많다.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로 ‘가장 귀에 익숙한 오페라’인 ‘리골레토’를 듣는다.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금난새와 함께 하는 오페라 여행―리골레토편’. 11일 오후7시반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리골레토역에 바리톤 장유상, 그의 딸 질다역에 소프라노 최인애,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역에 테너 오병휴 등이 출연한다. 1만∼2만원.02―554―6292(뉴서울필하모니)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