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기타 연주곡 ‘아랑후에스 협주곡’을 작곡한 스페인의 신고전주의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가 6일 스페인의 마드리드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97세.
1901년 스페인 동부의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로드리고는 3세 때 디프테리아에 걸려 실명했으나 장애를 딛고 음악을 통해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파리에서 음악을 공부한 그는 39년 명곡 아랑후에스협주곡을 작곡했다. 로드리고의 유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47㎞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도시 아랑후에스에 묻힐 것이라고 스페인 국영라디오방송이 전했다.〈마드리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