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또 구원에 실패했다.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5―2로 앞선 6회 2사 1,2루에서 등판한 김병현은 ‘킬러B’ 타선의 핵 비지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지만 7회 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배그웰에게 볼넷, 에버레트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김병현은 이어 등판한 플레삭이 스피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의 책임을 떠안았고 평균자책이 다시 4점대(4.50)로 올라갔다. 애리조나가 연장 11회 접전끝에 8―7로 승리.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