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 바레인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본선진출 티켓을 다툴 것이 확실해졌다.
한국은 10일 열린 아시아지역 1차예선 3조 경기에서 이라크가 요르단에 0―5로 져 1승1무1패, 승점 4(골득실차 -3)로 2위로 처짐에 따라 중국과 한조를 이룰 가능성이 커졌다.
이라크가 요르단에 패함에 따라 같은 조의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1무 승점7에 골득실차 +4로 이라크와의 최종전에서 5골차 이상으로 지지 않는한 조 1위가 되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
사우디가 3조1위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한국은 중국, 바레인과 함께 최종예선 2조에 편성돼 10∼11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올림픽 진출권을 다투게 됐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