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14일 전국적으로 알려진 ‘충주사과’에 문양을 넣어 선물용 등으로 판매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문양은 사과에 ‘福’(복) ‘壽福’(수복) ‘충주’ ‘合格’(합격) 등의 글자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새길’ 계획이다. 이 스티커가 붙은 부분은 햇빛을 받지 못해 수확했을 때 흰색으로 남아 글씨를 새긴 것 처럼 보인다는 것.
시는 회갑을 맞거나 수험생이 있는 가정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이같은 글씨가 새겨진 사과를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글씨가 새겨진 스티커 18만매를 제작해 이달 중으로 생산농가에 무료 보급할 계획이다.
〈충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