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제조되어 시중에 유통된 육류 가공식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다.
농림부는 경기 이천의 제일제당 공장에서 제조된 일부 베이컨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압류 폐기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수의과학검역원은 4일 제일제당 이천공장에서 제조돼 유통된 베이컨을 제주지역에서 정기수거해 검사한 결과 육류 가공식품에 있어서는 안되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검역원과 경기도청은 4일 제조된 베이컨 231㎏의 유효기간은 23일이어서 일부가 유통중일 것으로 보고 압수에 나섰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