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호투하고도 끝내기 안타 한방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19일 시애틀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7-7인 8회부터 구원등판한 김병현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연장 10회말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뒤 1사 2루에서 데이비스에게 1타점짜리 좌전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2와 3분의1이닝동안 탈삼진 3개에 1안타 1실점.평균자책은 4.09로 낮아졌다.
김병현은 9회 ‘40(홈런)-40(도루)클럽’ 멤버인 시애틀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관심을 모은 켄 그리피 주니어와의 대결에선 고의 볼넷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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