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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20일]은행주 하락폭 커

입력 | 1999-07-20 18:41:00


곰곰이 생각해보니 악재였나보다. 개인투자자들의 대우그룹 계열사 종목 투매로 14개 종목중 8개가 하한가를 기록, 전날 강세행진과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안이 채권단의 부채부담만 늘릴 것이라는 분석에 은행업종의 하락률이 5.23%를 기록, 모든 업종중 가장 많이 내렸다. 한빛 외환 한미 하나은행 등 대우그룹 여신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은행의 하락률이 컸고 신한 국민 주택은행 등은 낙폭이 적었다.

한국전력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빅5 종목을 포함한 대형우량주들도 약세. 기관투자가중에는 투신권만이 1340억원 어치 가량을 순매수, 매수우위행진을 이어갔으며 개인투자자들도 순매수에 가담한 하루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를 포함한 실적호전주들이 강세양상. 종합지수는 2.24포인트 오른 214.65

◆종합주가지수 998.45 (-26.1)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