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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내달1일까지 청남대서 휴가

입력 | 1999-07-25 19:31: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오후 여름철 휴가를 위해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지방의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로 떠났다.

김대통령은 내달 1일까지 1주일간 휴식을 취하면서 연내 재벌개혁 완수 등 4대부문 개혁추진 일정을 점검하는 한편 국민회의의 전국정당화 방안 등을 폭넓게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휴가 중 독서를 위해 돈 부시 미국 MIT대 교수가 쓴 ‘세계경제전망’ 등 몇 권의 책을 챙겨 떠났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공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