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면은 가창력의 폭이 넓은 가수다. 록과 발라드 등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창법과 음색을 구사한다. 이번 콘서트는 같은 노래라도 가수의 곡 해석이나 가창력에 따라 느낌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
레퍼토리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3집의 머릿곡 ‘그녀의 연인에게…’를 비롯,‘ 사랑과 우정사이’‘널 위한 나’ 등. 전체적인 레퍼토리가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 구조라는 것을 아는 게 감상포인트.
30일 오후7시반, 31일 오후4시 7시, 8월1일 오후6시.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 2만원. 02―337―8474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