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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29일]반도체주 급반등

입력 | 1999-07-29 18:38:00


증권전문가들은 ‘의외의 폭등장’에 할말을 잊은 모습. 26일 주가폭락을 초래한 ‘대우쇼크’로부터 완전히 회복된 듯한 분위기였다. 주가폭등에 힘입어 주식형 수익증권에는 시중자금이 다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은행과 음료업만 약보합권에 머물렀을뿐 나머지 전업종은 오름세.

한전 포철삼성전자 등 핵심블루칩과 중가우량대형주인 옐로칩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지수오름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19만7000원을 기록, 종전 1위였던 한전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반도체관련주와 디지털TV관련주들이 단기조정을 끝내고 강한 반등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성미전자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미국인터넷 통신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과의 제휴로 성장성이 부각된 삼보컴퓨터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대우는 이날 1953만주나 거래되면서 거래량 1위를 차지.

◆종합주가지수 998.71 (+54.25)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