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삼총사’가 후반기 첫 합작승을 올렸다.
‘태양’ 선동렬은 2경기 연속 세이브, ‘삼손’ 이상훈은 10경기 연속 무실점, ‘바람’ 이종범은 쐐기득점을 기록했다.
4일 다카마쓰 가가와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 2―0으로 앞선 9회 1사후 구원 등판한 선동렬은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17세이브째(2패)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구원선두 사사키(20세이브·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맹렬하게 추격했다.
이상훈은 1―0으로 앞선 6회말 중간계투로 나가 2와 3분의 1이닝동안 삼진3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종범은 8회 선두타자로 나가 유격수앞 내야안타를 친 뒤 계속된 1사2루에서 나카무라의 내야안타때 홈을 파고드는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