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욱씨(37·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감자 커틀릿은 ‘눈썰미’만으로 만든 작품.
남편과 찾아 간 일식당에서 먹어 본 요리를 ‘바삭’하는 소리, 입에 붙는 소스의 고소한 맛, 감자 쇠고기 야채가 혀에 남기는 깔끔한 여운까지 재현한 것이다. 결국 “와! 맛있다!”던 남편의 탄성도 재현됐다.
◆재료(5인분)
△감자 700g △브로콜리 100g △양파 1개 △쇠고기 간 것 200g △옥수수 ½캔 △파슬리 2큰술 △소스(밀가루 30g,버터 30g, 우유 350㏄, 치킨스탁 1개) △밀가루 2컵 △달걀 4개 △빵가루 2컵
◆만들기
①압력솥에 물 ½컵과 소금 1큰술, 감자를 넣고 찐다
②감자는 껍질을 벗겨 으깬다
③브로콜리는 10분간 삶는다
④다진 양파를 기름에 볶다가 쇠고기를 넣어 같이 볶는다
⑤여기에 소금 후추 각 ¼작은술, 술 1큰술 간장 1큰술을 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는다
⑥여기에 옥수수와 파슬리는 넣는다
⑦소스는 거품기로 버터를 녹인 뒤 밀가루와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젓고 치킨스탁을 넣어 걸죽하게 될 때까지 젓는다
⑧ ⑥을 ⑦에 섞은 뒤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으로 묻혀 섭씨 180도의 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긴다.
◆참!
“크림소스(생크림 6큰술, 우유 2큰술, 마요네즈 3큰술, 소금 ½작은술, 후추 약간)를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