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4일 벌어진 색다른 생일축하파티. 백악관의 ‘살아있는 증인’인 UPI통신의 헬렌 토머스 기자가 백악관 직원으로부터 생일 케이크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은 토머스의 79회 생일.
토머스는 61년부터 백악관 담당기자로 출입하기 시작해 존 F 케네디부터 현재의 빌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8명의 대통령을 취재했다.
출입기자중 최고령인 그는 기자실의 맨 앞줄에 앉아 모든 회견의 시작과 마지막을 주관한다. 최근 자신의 백악관취재 경험담을 담은 ‘백악관의 앞줄’이라는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