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의 ‘간판 스타’ 김택수(대우증권)와 유지혜(삼성생명)가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김택수는 6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장 미셀 세이브(벨기에)를 맞아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김택수는 박상준(대우증권)과 조를 이룬 남자 복식 16강전에서도 가티엥-쉴라(프랑스)조를 2-1로 격파, 역시 8강에 올랐다.
이에 앞서 유지혜는 세계랭킹 6위의 강호 양잉(중국)을 3-0으로 완파, 자신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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