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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水魔상처…개성서만 42명 사망

입력 | 1999-08-06 19:55:00


무너져 내린 철교 등 집중호우와 제7호 태풍 '올가'가 휩쓸고 간 개성시 인근지역의 황폐한 모습.

북한 중앙방송은 5일 "평안남북도와 개성시 강원도 황해남도 등의 지역에서 수십만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됐을 뿐만 아니라 많은 주택과 건물 도로 관개수로가 파괴됐다" 고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개성시 관할지역에서만 사망 42명, 중상 94명, 가옥전파 581채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재민이 3만913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