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여자농구 최강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두꺼운 선수층’. 정은순 유영주 왕수진 박정은 등 국가대표‘4인방’에다 쟁쟁한 선수들이 백업 요원으로 항상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99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대회 삼성생명―국민은행전.
삼성은 2쿼터까지 51―52로 뒤지며 고전했으나 3쿼터들어 변년하(8득점 8리바운드)를 비롯, 박선영 이은아 허윤정 등 교체 멤버들이 주전 센터 정은순(2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콤비를 이루며 맹활약해 99―82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8승2패로 선두를 달렸고 국민은행은 5승4패를 기록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