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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13일]투신권 '총알비축'돌입 주가 급락

입력 | 1999-08-13 18:41:00


투신권이 수익증권 환매에 대비하기 위해 ‘총알비축’에 돌입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여전히 2억주와 3조원대에 머무는 관망분위기.

대형주 중소형주군 구분없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특히 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미매각수익증권 부담이 커진 증권주의 낙폭이 깊었다. 신형우선주를 포함한 우선주들의 강세는 13일도 이어졌다. 올해 반기 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알려진 조광페인트는 상한가를 기록.

대우그룹주는 대우전자와 대우차판매를 제외한 전종목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9월물 주가지수선물은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255억원과 1144억원어치를 매도하면서 급락해 오전장 한때 써키트브레이커즈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신규매도 2132계약을 비롯, 모두 2876계약을 매도 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분위기.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 내린 188.15를 기록했다.

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