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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미스터/우리집 '파산' 감지법]남편의 대응전략

입력 | 1999-08-15 18:45:00


《아내의 소비가 가계를 위험에 빠뜨릴 지경이라면? 다음은 현대경제연구원이 제시한 ‘남편의 대응전략’. 아내의 ‘소비심리지수’와 ‘소비행태지수’를 각기 세로축과 가로축으로 좌표화한 뒤 그래프에서 적절한 ‘응전태세’를 찾아보자.

‘가계의 특성’항목은 단기간에 개선할 수 없으므로 고려대상에서 제외》

C―1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 새출발한다는 각오가 필요.

CC

아내의 경제권을 포괄적으로 강력히 제재. 반발에 개의치 말고 잔소리를.

B2―1

백화점에 가는 등 소비심리를 자극할만한 기회를 원천봉쇄. ‘아이쇼핑’도 불가.

B2―2

아내에게 가계상태를 일러준 뒤 “열심히 살아보자”며 자제를 간접호소. 잔소리는 삼가.

BB

아내의 구매 중 합리적이었던 케이스를 찾아내 칭찬, 균형있는 소비를 계속 유도.

BB―1

씀씀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파산한 가정의 케이스를 들어가며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예방’.

BB―2

참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깨달음’을 유도하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

A―1

일단 관망. 소비욕구가 ‘폭발’할 수 있으므로 아내의 씀씀이에 보이지 않게 촉각을 곤두세우길.

A―2

참견하지 말 것. 간섭했다간 ‘좀스럽다’는 비난을 받기십상.

A

건전한 가계지만 조금 인색. “너무 안쓰고 사는 것도 문제”라고 충고해 적절한 소비를 이끌어 내어도 좋을듯.

AA

삶의 질에 지나치게 무관심한 것으로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