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이브닝,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어머니.” 동창들을 만나고 돌아온 최혜정씨에게 아들 윤성이가 영어로 익살을 부린다.
“야, 우리 아들이 혼자서 집 잘 보고 있었구나. 영어로 인사도 잘하고. 선물로 열쇠고리 네개 가져왔다.”
“야! 신난다. 땡규, 땡규 마더. 이번엔 어느 나라거예요?”
“두 개는 캐나다에 갔다온 친구가 가져온거고 두 개는 네팔에 여행갔다온 사람이 사다준거야.”
“야, 이건 캘거리다 캘거리! 어머니, 캘거리가 동계올림픽 열렸던데죠.”
“그래, 잘 맞췄다.”
“네팔은 어디예요?”
“히말라야 산맥이 있는데야. 네가 지도에서 찾아봐.”
윤성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부터 국내의열쇠고리를모으는것을 본 최씨는 이사람 저사람에게부탁해 세계 각국의 열쇠고리를 모아다 주면서 세계지도판을 구해 벽에 걸어주었다.
자녀의 취미를 자연스럽게 세계화시킴으로서 전세계에 대한 탐구욕과 영어공부에 대한 의욕이 저절로 일어나도록 한 것. 어려서부터 세계적으로 놀아야 커서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02―538―7450
김원규(PSA자녀성공어머니스쿨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