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세레소 오사카)과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 하석주(빗셀 고베)가 18일 열린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황선홍은 이날 오사카 나가이구장에서 벌어진 주빌로 이와타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에 이어 2―2로 맞선 연장전에서 골든골까지 뽑아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또 유상철은 우라와레즈 다이아몬드전에서 후반 40분 멋진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하석주는 베르디 가와사키전에서 후반 20분 골을 넣어 모두 팀 승리에 큰 몫을 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