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는 300년전 제주의 풍물 등을 담은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의 영인본을 제작, 다음달부터 일반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탐라순력도는 조선 숙종 28년(1702년)당시 제주목사 겸 제주병마수군절제사 이형상(李衡祥)이 제주섬의 관아를 비롯해 제주의 자연과 특산물 풍속 등을 자세히 그리도록해 만들어진 것이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지도 및 주변도서의 상황과 성산일출봉에서 해뜨는 장면 등 모두 40장면의 그림이 담겨있다.
이 영인본은 서점과 제주공항기념품 판매소 등에서 권당 3만원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