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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신생 삼다수 탁구단, 유승민-김정훈 지명 길터

입력 | 1999-08-19 23:33:00


남자탁구 창단 예정팀인 제주 ‘삼다수 탁구단’이 고교 랭킹 1,2위인 유승민(동남종고2)과 김정훈(제주제일고2)을 함께 보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탁구협회는 19일 상무이사회를 열고 신생 실업팀 창단에 따른 지원 방안을 논의, 지난달 잠정 결정한 ‘신생팀 지원안’대로 처리하기로 의결했다.

신생팀 지원안에 따르면 올해까지 창단 신청서, 운영 계획서 등을 제출하는 실업팀에는 1개 고교의 내후년도 졸업예정 선수 전원과 타 고교팀 선수 1명에 대한 지명권을 주도록 되어있다.

이에 따라 삼다수 탁구단이 올해안에 창단 계획을 구체화해 대한탁구협회의 승인을 받으면 유승민과 김정훈을지명할수있다.

그러나 그동안 유승민을 지원해온 삼성생명측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돼 적지않은 파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