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과 87년 두차례 우승했던 북일고는 19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광주상고와의 결승전에서 17안타를 몰아쳐 17―6으로 승리했다. 북일고 조규수는 준결승 완투승에 이어 이날도 4회 1사부터 4와3분의 2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광주상고 타선을 막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