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계속된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회사채 금리가 10%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최근 환매불안을 감안하면 ‘그 정도는 오를 것’이라는 반응. 대우쇼크로 2·4분기 성장률 9.8%, 엔화초강세 등 큰 호재가 가려진 느낌이란 설명이다. 대구백화점 우선주는 7월19일 1만3000원을 기점으로 24일간 상한가를 기록, 36만4500원이 됐다. 거래량은 70주에 불과했다.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40배가량 늘어난 조흥화학은 5일 연속 상한가. 대우그룹주들은 대우통신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월스트리트저널 지난 주말판에서 아시아권 유망종목으로 언급된 한국전기초자가 강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 빅5종목은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대규모 사자주문이 들어온 한국전력만 올랐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1.68포인트 내린 1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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