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가 이번주도 전국 종합 1위를 차지,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한달보름만에 벌써 10만부를 돌파.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란 부제처럼, 끝없는 역경을 헤쳐나간 한 여성의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자전적 에세이. 잘 나가는 비결은 ‘입소문’. 읽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층에서 이 책의 인기가 높다. 첫사랑 실패, 매맞는 아내, 유산과 이혼, 홀로서기와 해피 엔딩 등 보통 여성들이 누구나 한번씩은 겪거나 고민해 봤음직한 문제들이 여성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