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저항선이었던 900선을 가볍게 돌파하는 강세장이 펼쳐졌다. 종금업만이 약보합을 기록했을뿐 나머지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했으며 특히 증권 보험주의 강세행진이 돋보였다.
한전 삼성전자 포철 등 핵심블루칩와 업종대표주(옐로칩)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오름폭이 커졌다. 단기급등후 최근 조정양상을 보인 신형우선주들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유한양행 쌍용화재 동양시멘트 우선주들은 상한가까지 상승.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는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저가형 PC판매가격 상승으로, 동양제과와 한라공조는 상반기 실적호조로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이 1695만주의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 LG증권과의 합병이 발표된 LG종금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면서 거래량 2위를 차지.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로통신 주가는 ‘지분제한 규정’ 철폐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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