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88년에 세운 여자 100m 세계기록(10초49)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깨지지 않아 불멸의 기록임을 다시 한번 입증.
○…남자100m 2연패에 성공한 그린에게 ‘제2의 칼 루이스’란 별명이 붙여져 눈길. 그린의 코치 존 스미스는 “스타트 부진을 스퍼트로 만회하는 주법이 영락없는 칼 루이스 스타일”이라고 말한 게 그 발단.
○…전날 남자투포환에서 우승한 존스의 남편 C.J. 헌터는 여자100m 결승을 앞두고 초조한 나머지 관중석에서 왔다갔다하며 아내의 승리를 기원. 헌터는 출발 총성이 울리자 아내에게 기합을 불어넣는 제스처를 보이다 결국 존스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감격에 겨워 괴성.
○…존스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번대회 나의 목표는 100m, 200m, 멀리뛰기, 400m계주 4관왕”이라고 밝힌 뒤 곧바로 “나의 목표는 (남편과 함께) 우리 가족에 모두 5개의 금메달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
〈세비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