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개혁국민연합과 한국노총 흥사단 한국YMCA전국연맹 등 전국 843개 시민단체는 24일 서울중구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반부패국민연대’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결성식에서 회장에는 김성수(金成洙)대한성공회 전서울교구장, 사무총장에 김거성(金巨性)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부패세력과 구조화된 관행을 청산하지 못한다면 정상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앞으로 국민적 차원의 부정부패 감시 고발운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부패 국민연대는 앞으로 전국 150개 지역센터와 인터넷 신문고를 개설, 부패사례를 접수하고 부패인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대규모 국민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