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 김기창(雲甫 金基昶·85)화백 등의 판화작품이 전시될 판화미술관이 충북 청원군 북이면 형동리에 들어선다.
운보의 아들 김완(金完·51)씨는 형동리 ‘운보의 집’ 내에 어머니인 우향 박래현(雨鄕 朴崍賢·동양화가·76년 작고)화백의 작품을 전시해온 우향미술관을 판화미술관으로 개조해 연말쯤 개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80여평 규모의 판화미술관에는 ‘바보산수’ 등 운보의 판화작품 15점과 ‘회상’ 등 우향의 작품 100여점 등 모두 1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청원〓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