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개장초부터 한전주에 대거 매수주문을 내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그동안 빅5종목중에서 주가하락폭이 가장 컸던 한전주는 전기료 인상과 통신망관련 계열사의 매각추진 등이 호재로 작용,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한때 20만원대에 진입했으며 포철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이 장세를 주도했다.
우선주의 강세양상이 이어지면서 상한가 종목의 대부분을 차지. 증권주와 건설주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행진을 펼쳤다.
대우그룹주는 오리온전기를 제외한 전종목의 주가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못했다. 대우와 대우전자는 하한가를 기록. 대우중공업은 1,387만여주가 거래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주문이 폭주하면서 한때 주문체결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사흘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벤처캐피탈업종과 유통서비스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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