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형사항소10부(재판장 이근웅·李根雄부장판사)는 25일 외무부 전문 변조사건으로 기소된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69)고문의 항소심 첫 공판을 1심재판이 끝난 지 2년여만인 9월 9일 열기로 했다.
권고문은 95년 최승진(崔乘震·55)전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행정관으로부터 건네받은 지방자치단체 선거연기 관련 변조문서를 언론에 공표했다가 위조공문서행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97년 8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검찰의 항소로 항소심 재판에 계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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