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29)이 때리고 ‘삼손’ 이상훈(28·이상 주니치 드래건스)은 막았다.
25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드래건스의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 전날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는 바람에 아깝게 9호홈런을 공중에 날려버렸던 이종범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톱타자 노릇을 제대로 해냈다.
6―1로 앞선 9회 등판한 이상훈은 3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깨끗이 틀어막고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점수차가 커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