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안영희(安英姬)여사가 27일 오전 3시25분 서울 한국보훈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안여사는 15세 때인 40년 당시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항일운동에투신, 같은해 9월광복군제5지대에 편입돼 광복 때까지독립운동에이바지했다.
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상했다. 유족은 외아들 윤세훈(尹世勳·37)씨. 빈소는 서울 명동성당 영안실. 발인은 30일 오전 9시10분.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02―318―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