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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원 관광엑스포 입장권 60만장 팔려

입력 | 1999-08-27 23:13:00


‘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9월 12일∼10월 말) 입장권 판매량이 이미 6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국제관광엑스포 조직위(위원장 김진선강원지사)에 따르면 이달들어 기업의 단체 구입량이 크게 늘면서 현재까지 예매된 입장권이 총 63만여장에 달하고 있다.

월별 입장권 판매량을 보면 예매를 시작한 5월에는 4000여장에 불과했으나 6월 16만1000여장, 7월 11만여장이었고 이달에는 35만5000여장으로 급증했다.

조직위측은 최근 시민들이 예매기간을 더 늘려달라고 요구해와 당초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예매기간을 9월1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한편 이달들어 지역연고 기업인 동부그룹이 입장권 2만장(2억원 상당)을 구입했으며 삼성증권이 5000장, 현대산업개발이 1000장을 매입하는 등 단체 구입량이 늘고 있다.

또 강원지역에 업체가 많은 두산그룹도 최근 조직위에 1억5000만원의 협찬금을 전달했다.

강원도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60여개국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측은 행사기간 동안 총 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