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중인 한국담배인삼공사 주식 1432만5000주에 대한 일반 청약이 다음달 13∼15일에 실시되고 주식 상장은 10월초에 이뤄진다.
또 중소기업은행이 보유중인 공사주식 573만주에 대한 청약접수가 잎담배 경작농가와 올해 담배인삼공사 명예퇴직자에 한해 다음달 20일경 실시된다.
현재 장외에서 5만∼6만원에 거래되는 담배인삼공사의 주식 공모가격은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3만∼3만5000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주식을 배정받으면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배인삼공사는 정부가 보유중인 주식 2865만주(15%)를 △기관투자가에 859만5000주 △일반청약자에 1432만5000주 △우리사주에 573만주씩 각각 배정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청약의 경우 1인당 신청주식은 2000∼3000주로 제한되며 1인당 배정 주식수는 △청약자가 10만명이면 140여주 △20만명이면 70여주 △50만명이면 30여주가 될 전망.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은행이 보유중인 573만주(3%)를 잎담배 경작농민 3만4000명, 올해 공사에서 명예퇴직한 2000명 등 모두 3만6000명에게 특별 배정한다.한편 담배인삼공사 주식의 해외매각은 11월경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통해 이뤄진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