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클의 간판스타 조호성(26·한국통신)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조호성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오렌졸라에서 열린 99월드컵사이클대회 남자 30㎞ 포인트레이스에서 21점을 얻어 이탈리아의 실비오 마르티멜로(2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재 프랑스에서 전지훈련중인 조호성이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따냄으로써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의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조호성은 10월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호주 시드니로 옮겨 6개월동안 전지훈련을 계속한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