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교도소 교도관 연쇄테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일 이번 사건의 용의자 김모씨(31·무직)를 거주지인 울산에서 연행해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일단 돌려보냈다.
경찰은 이날 피해 교도관들을 불러 대질 심문을 벌였으나 피해자들이 김씨가 범인이 아니라고 진술함에 따라 다른 용의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또 김씨가 친구 명의로 가입한 휴대전화의 통화내용을 조사한 결과 26, 29일 등 두 차례의 사건발생 시간대에 김씨가 부산에서 통화한 기록을 확인했다.
〈윤상호·권재현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