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이 당초 예정 보다 5년 빠른 2002년 5월 5일(어린이날) 중구 사정동 산 39의 1 보문산공원 뒤편에 개장된다.
대전시 도시개발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대전동물원 조성계획을 확정해 1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당초 2007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키로 한 방침을 수정, 10월 착공해 2002년 5월 초 완공키로 했다.
이는 동물원을 단계별로 조성할 경우 개장 초기 수용동물 수가 적어 시민들의 외면을 받는데다 계속되는 공사로 소음과 먼지 등이 발생해 사육동물에 피해를 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