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활동중인 발레리나 강수진 유지연씨 등이 4일 오후 7시반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에서 발레의 진수를 선보인다.
‘99 한국을 빛낸 발레스타’라는 제목의 이 공연에는 국내외 발레스타 15명이 참가해 10개의 작품을 펼쳐 보인다.
강씨는 85년 스위스의 로잔 국제무용콩쿠르에서 1등상을 받았고 올해는 모스크바 국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브노아 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여성무용가상을 수상한 ‘동양의 진주’.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다.
또 유씨는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에서 활약 중이며 93년 불가리아 바로나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최우수 2인무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부산예고 출신인 김용걸씨(25)와 김지영(21·여)가 나와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연기한다. 051―747―1536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