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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유도 청문회]노동부, 조기통폐합 개입여부 추궁

입력 | 1999-09-02 19:25:00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는 2일 이기호(李起浩·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전노동부장관 등 당시 노동부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조폐공사 사태에 대한 노동부의 개입여부와 노동정책의 문제점을 따졌다.

의원들은 이날 이전장관이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사장을 만난 사실을 거론하며 조폐공사의 조기 창통폐합에 노동부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전장관은 “지난해 9월10일 장관실에서 강전조폐공사사장을 만났지만 조속히 직장폐쇄를 해제하라고 종용했을 뿐 조기 창통폐합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