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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경기대회, 9∼15일 경기도내 4개도시서 열려

입력 | 1999-09-06 16:24:00


제34회 전국 기능경기대회가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내 4개 도시에서 열린다.

51개 종목에 165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2001년 서울에서 열릴 국제기능올림픽 출전선수 선발을 겸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1개 도시에서 모든 경기를 진행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수원 안양 평택 군포 등 4개 시 지역으로 나뉘어 5개 공업고교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있으며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30만∼600만원씩의 상금과 메달이 주어진다.

또 종합점수에 따라 시도별 순위가 매겨지며 우수선수를 배출한 학교와 사업장에도 표창과 함께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9일 오후 3시반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 식전행사로 ‘새 천년의 소리’를 주제로 한 타악기 연주와 함께 국악과 서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