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정을 맞고 있는 9월중에도 새로운 뮤추얼펀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식 직접투자든 혹은 간접투자든 주가상승기보다 조정기에 투자를 시작하는게 수익률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뮤추얼펀드의 가입을 고려해볼만하다.
대우경제연구소 출신들이 모여 만든 다임인베스먼트는 6일부터 마이스터 보험형과 전환형 등 2종의 뮤추얼펀드를 시판한다. 보험형상품은 주가하락기때 헤지비율을 높여 투자손실을 최대 10%로 막겠다는 것. 뮤추얼펀드에 ‘보험’의 개념을 도입한 펀드이다. 또 전환형의 경우 40%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 수익률을 고정시키도록 돼있다.
대유리젠트증권이 100% 출자한 리젠트자산운용은 14일까지 ‘리젠트 뮤추얼 원’을 시판중. 뱅커스트러스트 동방페레그린투신에서 주식운용을 했던 이원기사장과 한국투신출신의 김석규 김준연 오성식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담당한다.
마이다스자산운용은 반도체와 정보통신 관련주식에 집중투자하는 ‘마이다스 하이테크’뮤추얼펀드 2000억원어치를 8일부터 21일까지 판매. 판매창구를 종금사(동양종금)까지 확대한게 특색.
뮤추얼펀드 대표주자인 미래에셋 자산운용은 ‘박현주드림8호’를 9일까지 판매중이며 자산배분형 상품인 ‘실크로드 1호’를 13∼30일까지 시판할 예정.
미래에셋이 지난 2일까지 판매한 ‘클린 채권형펀드1호’의 판매실적은 890억원.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