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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6일]엔화강세 여파 포항제철 상한가

입력 | 1999-09-06 19:38:00


엔화강세의 여파로 포항제철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추가상승 여력이 보강되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포철에 비해 훨씬 비싸면 ‘부담스럽다’고 평가하기 때문.

대우그룹에 대한 여신이 가장 많아 비틀대던 한빛은행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연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호재이기도 했지만 그동안 낙폭이 너무 컸던 데 대한 일시적 반발매수도 겹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른 은행 증권주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한 하루. 우선주는 3일에 이어 120여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

현대그룹주는 현대전자 자동차 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올랐으나 대우그룹주는 대우중공업 통신 전자 등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은 종합지수가 3.54포인트 오른 193.10을, 벤처지수는 7.20포인트 오른 230.44를 기록.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