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나창기감독(49)
―군산상 지도는 언제부터 했나.
“제일은행 선수생활을 마친 뒤 올해로 모교인 군산상 지도가 9년째 됐다.”
―우승의 비결이라면….
“군산상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되는 팀이다. 동문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갑자기 전력이 상승한 비결은….
“마지막 전국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 것이 맞아떨어졌다. 봉황기 이후 열흘간의 특훈도 선수들이 모두 잘 따라줬다. 특히 5경기를 모두 책임져준 투수 이승호의 투혼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