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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리비아-사우디 공사 잇달아 수주

입력 | 1999-09-07 16:19:00


현대건설은 리비아 석유성 산하 정유회사인 씨르테사가 발주한 2억4700만달러의 가스전개발공사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5000만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개수공사를 최근 잇따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가스전개발공사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동남쪽에 위치한 아타하디지역에서 생산된 가스를 처리공장으로 보내는 선로 130㎞를 깔고 하루 9만9000여㎥의 가스를 처리하는 공장을 짓는 것.

현대는 설계와 시공, 시운전 등을 모두 책임지는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공사를 맡게 된다.

화력발전소 개수공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외곽에 위치한 제 7,8발전소에 원유나 천연가스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것이다.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