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이 이익치회장의 소환으로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는 모습.
전반적으로 대형주 약세,중소형주 강세장이 펼쳐졌다. 대우그룹은 채권단의 신규자금지원 합의소식이 알려지면서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우중공업 ㈜대우 대우통신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또 △일본 노무라증권이 매수추천한 세림제지 △생명공학 벤처기업과 신약을 공동개발키로 한 한미약품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태경산업 대유통상 등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핵심블루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최고가를 경신한 포철과 최근 급등한 삼성전자는 내림세로 돌아선 반면 SK텔레콤 한국통신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우선주는 대부분의 종목이 ‘매수공백’상태를 보이면서 하한가로 급락. 1728만여주의 대량거래가 이뤄진 대우중공업이 거래량1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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