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웬디가 5일과 6일 중국 동부지역을 강타해 적어도 133명이 숨지고 59명이 실종됐다고 중국의 일간지 차이나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저장(浙江)성 당국은 “웬디는 금세기들어 최악의 태풍”이라면서 이재민 52만8000명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2억7700만달러(약 33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곳곳에서 철도와 도로가 두절되고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와 통신도 끊겼다.
인근 장시(江西)주에서는 양쯔강과 포양호가 위험수위에 육박했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