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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케토톱]'3일간 춤' 출연진 통증완화 약효

입력 | 1999-09-09 19:32:00


‘통증을 훌훌 털어버리고 신나게 춤이나 한번 추어봤으면…’

나이 먹은 노인들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관절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욱씬욱씬 쑤실 때면 아예 팔다리를 떼내고 싶은 것이 관절염을 앓는 노인들의 심정이다. 붙이는 소염진통제 케토톱의 새 CF는 관절의 젊음을 되찾아 신나게 춤추는 노인들의 행복한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배경음악은 60∼70년대 디스코음악 ‘YMCA’로 인기를 끌었던 ‘빌리지피플’의 ‘마초맨’.

이 CF에는 60여명이 출연하는데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보통 노인들. 춤실력과 함께 표정연기로 뽑힌 노인들은 디스코 고고 등 각종 춤을 짬뽕한 일명 ‘관광춤’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더욱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려는 제작진들의 욕심 때문에 20초짜리 CF를 찍는데 3일 동안이나 춤을 추어야 해 기진맥진했다고.

결국 무리한 일정 때문에 노인들이 관절 고통을 호소했고 태평양제약에서 제공한 케토톱 5박스로 통증을 가라앉힌 뒤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가 있었다는 후일담이다. 동방커뮤니케이션즈 제작.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